내가 좋아하는 제품 만드는 회사에 힘 실어주기

<주의 > 관심없는 분들도 계실테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짧은 글이다.


해외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게 된 건 2017년 5월, 한창 암호화폐 투자 광풍이 불어오던 시기였다. 사실 투자라기 보다는 단순히 브랜드에 대한 빠심 팬심때문에 시작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시장에도 이렇게 투자를 하는데 실제로 눈에 보이고 내가 열심히 사용하고 있거나 당장 쓰지는 못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갔다.
(아! 물론 비트코인이랑 이더리움도 샀다는… ㅎㅎㅎ)


우선 미국 증시에 상장된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 중에서 제일 자주 쓰거나 좋아하는 아래 회사 5곳의 주식을 각각 1주씩 사보기로 결정했다.

  • Tesla (TSLA) : 테슬라 자동차 사고 싶다…
  • Apple (AAPL) : MBP를 중고로 처음 산 그 순간부터 애플 빠. (최근에는 조금 시들)
  • Facebook (FB) : 싸이월드 사용자가 2,300만명 이였던 2008년 4월부터 썼음…
  • Netflix (NFLX) : 하우스오브카드 보려고 구독했는데 끊을 수가 없음…
  • Google (GOOGL) : 구글없이 못삼… 스카이넷이어도 어쩔 수 없음…

Microsoft, Nike, Starbucks 도 순위권에 있었지만, 잘 사용하지 않거나, IT 기반의 회사가 아니라서 투자대비수익률을 예상해봤을 때 높지 않을거라 생각돼서 제외했다.


해외주식은 커녕 국내주식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구글검색 + 네이버검색을 통해서 대략적인 개념을 익힌 다음 아래와 같은 순서를 통해서 첫 해외주식 매수를 했다.

  1. 증권사에서 개인 CMA 통장를 개설한다.
  2. 해외 주식 매수/매도를 위한 위탁계좌를 만든다.
  3. 위탁계좌에 돈을 이체하고 원화를 미화로 환전한다. (KRW를 USD로 환전 및 입출금하는 시간은 오전 9:00~15:30이었음, 최근에는 수수료를 추가하면 한화로 바로 매수가능)
  4. 해외주식 거래용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매수가능한 시간에 사고 싶은 주식을 찾아서 매수할 수량을 입력하고 체결되면 해외주식투자 끝! (온라인으로 매매가능한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2시 반 부터 익일 새벽 6시 정도)

그렇게 몇 개월 동안 잊고 있다가 다시 봤을 때 내가 매수했던 대부분의 회사들의 주가가 올랐고,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성장률이 꽤 가파르게 올라서 은행에 고히 모셔두었던 잠들어있던 돈을 이체해서 추가매수를 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저금해두지만, “우리은행”이나 “국민은행”같은 특정은행의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 보지 못했다.

은행에 내 돈(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힘이자 권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보관해서 은행이 대출이나 수수료등으로 돈을 버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회사에 내 돈을 투자해서 그 회사가 성장해서 나도 금전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게 더 이상적인 구조라고 생각하게 됐다.

p.s) 아직 투자금을 회수하지 않아서 돈을 벌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2017년 5월부터 2019년 2월까지의 평균 예상 수익률은 11.21% 로 왠만한 은행 예금이나 적금 이자(3~4%)의 2배 이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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